글로벌 2차전지 배터리 장비 시장 연평균 44% 성장

글로벌 배터리 장비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44% 성장해 51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배터리 생산능력의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터리 장비 시장은 크게 전극 공정,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으로 구분된다. 전극 공정은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양극과 음극을 제조하는 공정으로, 코팅 장비, 슬러리 제조 장비, 건조 장비 등이 포함된다. 조립 공정은 양극과 음극을 결합하여 배터리 셀을 제조하는 공정으로, 롤러 장비, 폴딩 장비, 접착 장비 등이 포함된다. 활성화 공정은 배터리 셀에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공정으로, 열처리 장비, 충전 장비, 방전 장비 등이 포함된다.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은 전극 공정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코팅 장비는 전극 공정의 핵심 장비로, 국내 업체들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 배터리 3사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글로벌 배터리 장비 시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은 전극 공정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